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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스카이 인피니티 풀 완벽 가이드 — 하늘 위 수영장 5곳 직접 다녀온 후기 두바이는 높은 건물을 짓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 꼭대기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늘 고민합니다. 스카이 바와 라운지에 이어 최근 두바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설이 스카이 인피니티 풀입니다. 초고층 건물 꼭대기나 상층부에 수영장을 올려두는 것인데, 지난해에만 두 곳이 높이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두바이의 대표적인 스카이 인피니티 풀 다섯 곳을 정리했습니다. 직접 다녀온 곳과 아직 가보지 못한 곳으로 나뉘지만, 각각의 특징과 이용 조건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1. 인피니티 풀 @77 —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2021년 3월 개장한 이 풀은 JBR에 있는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77층, 지상 293.9미터 높이에 자리합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피니티 풀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두.. 2026. 3. 25.
1박에 3000만원짜리 방을 13만원에 구경했습니다 — 부르즈 알아랍 내부 투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두바이에 살면서도 부르즈 알아랍 안에 들어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두바이에 출장을 왔던 2003년에 외관을 멀리서 바라본 이후로 늘 바깥에서만 봤습니다. 투숙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가장 저렴한 방도 비수기 거주자 할인이 적용되어야 150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요즘은 200만 원대가 기본입니다.그러다 주메이라 그룹이 두바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새로운 유료 가이드 투어 인사이드 부르즈 알아랍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90분 동안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1박 숙박비의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로얄 스위트룸까지 구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더 생각할 것도 없었습니다.투어는 부르즈 알아랍이 아니라 주메이라 비치 호텔에서 시작합니다예약 시간보다 최소 15분 일찍 도착해야.. 2026. 3. 24.
UAE 알호슨 앱에 엑스포 패스가 추가됐습니다 — 아부다비 그린 패스와 뭐가 다른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코로나 초기 UAE에서 쏟아지듯 나왔던 각종 앱들 중 지금까지 살아남아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앱이 있습니다. 알호슨 앱입니다.처음에는 코로나19 검사 이력 확인과 접촉자 추적 용도로 출발했습니다. 백신이 도입되면서 접종 이력 관리와 전자 접종 확인증 발급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아부다비가 공공장소 입장 관리에 알호슨 앱을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6월 사용자 폭증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홍역을 치른 뒤 8월 20일부터 아부다비 공공장소 출입용 그린 패스로 기능이 또 한 번 확장됐습니다.그런데 버전 3.0 업데이트 이후 그린 패스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알호슨 패스라는 페이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패스를 추가해도 추가됐다는 메시지만 뜨고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어 한동안 의문이었습니다. .. 2026. 3. 24.
영화 보면서 한국인 셰프 요리를 먹었습니다 — 복스 시네마 씨어터, 아키라 백 메뉴로 바뀐 후 첫 방문기 두바이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리클라이너 좌석에 누워 담요를 덮고, 직원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방법입니다. 복스 시네마의 씨어터가 그런 공간입니다.몰 오브 에미레이츠에 있는 복스 시네마 씨어터는 2015년 레이저 아이맥스관 맞은편에 자리를 잡으면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에는 영국의 미슐랭 셰프 게리 로즈와 협업해 씨어터 바이 로즈라는 이름으로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게리 로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로도 2년 동안 그 이름을 유지하다가, 올해 9월부터 새로운 셰프와 새로운 메뉴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새로 손잡은 셰프가 한국인 셰프 아키라 백입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의 모던 일식집 아키라 백 서울과 청담동 도사 by 백승욱으로 한국에서도 알.. 2026. 3. 23.
아부다비 방문 전 알호슨 앱 등록이 필요합니다 — 관광객도 예외 없습니다, 절차 직접 정리했습니다 아부다비가 달라졌습니다. 8월 20일부터 식당, 카페, 쇼핑몰, 헬스장, 테마파크, 박물관 등 공공장소 입장 시 백신 접종 완료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이 필수가 됐습니다. 아부다비 비상위기재난 위원회가 알호슨 앱을 통해 녹색 상태가 확인되는 사람에게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거주자야 이미 알호슨 앱에 익숙한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관광객입니다. 아부다비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이 절차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시설별 수용 인원 상한선이 조정됐습니다입장 조건이 강화되는 대신,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많은 인원 입장이 허용됩니다.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센터, 영화관, 식당, 카페는 80퍼센트까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테이.. 2026. 3. 23.
사우디 국민 치킨 브랜드 알바이크가 두바이몰에 왔습니다 — 30분 줄 서서 직접 먹어봤습니다 12년 전 사우디 카미스 무샤이뜨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젯다에서 유명하다는 치킨 체인 알바이크가 근처에 문을 열었다길래 들렀는데, 소문만큼 손님이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가게가 문을 닫더니 이름을 한 글자 바꿔 알사이크로 재개점했습니다. 알고 보니 브랜드를 무단 도용해 영업하다 알바이크 측에 고발당해 영업정지를 맞은 후, 이름만 슬쩍 바꿔 재개점한 짝퉁이었습니다. 결국 그 가게도 오래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그 짝퉁 알바이크의 기억을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진짜 알바이크가 두바이몰에 정식으로 1호점을 낸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짝퉁이 판칠 만큼 사우디에서 압도적인 브랜드라는 걸 그때 실감했던 터라, 드디어 두바이에서 제대.. 202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