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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온 응카페 — %아라비카 아부다비 코니쉬점 직접 가봤습니다 두바이에 사는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응카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시작된 커피 체인 %아라비카입니다. 로고가 퍼센트 기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응카페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정작 본점이 있는 일본보다 해외 진출에 훨씬 더 적극적인 브랜드입니다.두바이에서는 2016년 9월 두바이몰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시티워크에 2호점을 내면서 건물 하나 사이로 카페베네와 이웃사촌이 되기도 했고, 올해 3월에는 미르디프 시티센터에 3호점까지 열었습니다. 그리고 3월 말, 드디어 두바이를 넘어 아부다비로 진출했습니다. 아부다비 코니쉬에 아부다비 1호점이자 UAE 전체로는 4호점입니다.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갔습니다.아부다비 코니쉬, 어디에 있나요%아라비카 아부다비 .. 2026. 3. 14.
반년 만에 다시 찾은 매드 엑스,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 세기말 컨셉 푸드트럭 파크 업그레이드 방문기 처음 매드 엑스를 찾았을 때 이야기부터 잠깐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향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 초입에 자리한 매드 엑스는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은 세기말 컨셉의 푸드트럭 파크입니다. 개발업체 메라아스가 라스트 엑시트 시리즈 네 번째 프로젝트로 선보인 이 공간은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에 종말 이후 세계라는 비현실적인 컨셉을 덧입힌 곳입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독특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그런데 당시 방문 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휴게소 입구에 버티고 선 몬스터 푸드트럭이 주는 압도적인 첫인상에 비해, 실제 휴게 공간은 좁았습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문제였습니다. 온갖 공을 들인 컨셉에 비해 화장실은 그냥 임시로 갖다 놓은 수준이었습니다. 세기말 분위.. 2026. 3. 13.
밀탑 두바이 1호점 직접 방문기 — 한국 빙수, UAE 시장에서 통할까?--- 밀탑 두바이 1호점 직접 방문기 — 한국 빙수, UAE 시장에서 이번엔 다를까? 중동에 살면서 가끔 팥빙수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것을 찾는 건 당연한 일인데, 아이스크림 가게는 넘쳐나는 UAE에서 정작 빙수 가게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UAE에서 한국식 디저트 카페가 자리잡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바이몰에 일찌감치 들어섰던 레드 망고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팥빙수와 붕어빵으로 아부다비에 1호점을 열었던 빈스토리도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시장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그런 어려운 시장에 새로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습니다. 1985년 압구정 현대백화점 개점과 함께 시작해 한국에서 줄 서서 먹는 빙수 카페로 자리매김한 밀탑입니다.. 2026. 3. 13.
UAE 라마단 기간 식사 가이드 — 단식 시간에도 밥 먹을 수 있는 곳 총정리 UAE 라마단 기간 식사 가이드 — 단식 시간에도 밥 먹을 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처음 UAE에서 라마단을 맞이하는 분들이 가장 당황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점심 무렵 배는 고픈데 늘 가던 식당 문이 굳게 닫혀 있고, 쇼핑몰을 돌아다녀도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단식 시간에 비무슬림이 공개적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UAE는 다릅니다. 비무슬림 거주자와 여행객을 위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어디를 찾아가면 되는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1. 쇼핑몰 푸드코트라마단 기간에 쇼핑몰의 독립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푸드코트는 다릅니다.푸드코트 입구와 각 매장 앞에 두꺼운 장막이 쳐집니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밖에서 .. 2026. 3. 13.
루와이스·제벨 단나 드라이브 가이드 — 450km 사막 도로 완전 정복기 사막을 가로질러 450km — 루와이스·제벨 단나 드라이브 완전 정복기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이 계기였습니다. 알다프라 하면 사막밖에 떠오르지 않는 곳에 푸른 바다와 하얀 해변이 있다는 캡션 한 줄. 별 고민 없이 예약 버튼을 눌렀고, 목적지는 루와이스 지역의 다나트 제벨 단나 리조트. 집에서 편도 약 450킬로미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입니다.루와이스가 어떤 곳인지부터 UAE에서 루와이스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부다비에서도 서쪽으로 240킬로미터를 더 들어가야 나오는, 원래는 어민 마을이었던 곳입니다. 1980년대 초반 ADNOC(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이 대규모 정유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중동 대표 자급자족 산업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바라카 원전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26. 3. 13.
두바이 페리 탑승기 — 50디르함으로 즐기는 아라비안 걸프 석양 크루즈 두바이 마리나를 물 위에서 보고 싶다면 페리가 정답입니다. 워터 버스가 운하 안쪽을 훑는다면, 페리는 마리나를 벗어나 아라비안 걸프로 나가 도시 전체를 파노라마로 바라보는 경험을 줍니다. 50디르함.팜 주메이라 왕복 노선 — 주요 볼거리 두바이 마리나몰 정류장 출발시계 반대 방향으로 마리나 한 바퀴. 카얀 타워 & 마리나 스카이라인땅 위와는 완전히 다른 앵글. 관광 도우 선박, 그로스베노르 하우스 쌍둥이 호텔도 스쳐 지남. 아라비안 걸프 진입마리나를 벗어나 탁 트인 바다로. 후미 실외 공간에서 바닷바람 직접 맞으며 석양 감상.해질 무렵 추천 팜 주메이라 서쪽 해안선고층 건물 없는 인공섬 특유의 분위기. JBR과는 다른 조용한 풍경. 반환점 — 아틀란티스 더 팜석양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 충분. 옆.. 2026.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