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영화2 웰컴 투 동막골 (팝콘 장면, 강혜정 연기, 전쟁 영화) 잊혀지면 안되는 한국영화#12 솔직히 저는 웰컴 투 동막골이라는 제목만 듣고 내용은 가물가물했습니다. 2005년 개봉 당시 643만 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동원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인데 정작 제 기억 속에는 '또라이 여자애' 정도만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아봤습니다. 이름만으로도 기억되는 영화라면 분명히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다시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왜 그 당시 10대 이상 세대에게 각인된 작품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슬로우 모션 팝콘 신과 배종 감독의 연출력웰컴 투 동막골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식량창고에서 수류탄이 터지며 옥수수가 팝콘으로 튀겨지는 그 유명한 슬로우 모션 신입니다. 제가 다시 봤을 때도 이 장면에서 화면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영화는 19.. 2026. 2. 28. 만무방 (생존본능, 전쟁영화, 윤정희) 잊혀지면 안되는 한국영화#4 전쟁 시기 생존을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변할 수 있을까요? 저는 20대 중반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처음엔 10분만 보려고 했던 게 결국 엔딩까지 단숨에 봐버렸습니다. 리모컨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화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하도 생생하고 긴박해서, 광고가 나올 때조차 채널을 돌리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1994년 개봉한 만무방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생존과 욕망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한 이 영화는, 당시 윤정희 배우가 눈물을 글썽이며 빨간 저고리 한복을 입고 수상 소감을 말하던 모습이 지금도 회자될 만큼 화제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미국 포트로더데일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까지 받으며 .. 2026.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