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명작1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 손예진, 명대사, 재관람) 잊혀지면 안되는 한국영화#6 영화관을 나서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2004년 겨울, 제대 직후 시간이 남아돌던 시절 봤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저에게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당시 하루에 한 편씩 영화를 보던 루틴 속에서 만난 이 작품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국 멜로 영화의 기준점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우성과 손예진이라는 최고의 배우 조합, 그리고 조기 알츠하이머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전개가 이 영화를 명작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당시 극장에서 나오면서 눈이 퉁퉁 부은 채로 혼자 걸어가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 시절 제게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처음으로 사랑의 무게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정우성과 손예진이 만들어.. 2026.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