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1 악마를 보았다 (복수극, 이병헌, 최민식) 잊혀지면 안되는 한국영화#11 복수를 하면 정말 후련할까요? 2010년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다시 보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지만, 영화가 끝난 뒤 남은 건 오히려 더 깊은 불편함이었습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라는 두 거장이 펼치는 광기 어린 추격전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악마로 변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낡지 않은 이 영화의 잔혹함과 긴장감은, 한국 스릴러 영화의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증명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집니다. 복수극이라는 장르를 재정의한 영화'악마를 보았다'가 나오기 전, 한국 관객들은 '추격자'를 통해 이미 충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기서 충격이란 단순히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화가 .. 2026. 2. 27. 이전 1 다음